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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드라마 리뷰

[티빙/왓챠 일드] 첫 경험 그 녀석과 만나버렸다! 19금 <카카후카카> 줄거리/등장인물/리뷰

by Editor Samanda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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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직장도 남자친구도 없는 24살 프리타 '테라다 아키'. 최악의 순간이 겹쳐지는 인생 빙하기에 결혼하는 친한 친구가 소개해 준 가성비 높은 셰어하우스! 발을 들였는데 처음 마주친 룸메이트가 첫 경험 상대 '혼교'! 마이 페이스에 엉뚱한 부분에서 솔직한 혼교와 이상하게 정상적인 하세, 뼈 때리는 사이다 캐릭터 아카리가 자존감 낮은 아키와 함께 생활하면서 어른들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성장하는 본격 청춘 심야 드라마!

(*프리타: 아르바이트로 수입을 이어가고 남는 시간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일본의 2030세대를 나타내는 단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심야드라마 <카카후카카>를 가져왔어요. 심야라 하면 19금이라는 거 아시죠? 야한 장면이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매우 건조하고 코믹하게 그려지는 드라마예요. 카카후카카가 무슨 뜻일까요? '가능 불가능'이라는 뜻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과연 뭐가 가능하고 불가능한 걸까요? 이 부분은 드라마를 보면 성적인 의미의 가능 불가능뿐만 아니라 남자친구, 여자 친구로서의 교제가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의 뜻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이해했어요! 그럼 엉뚱하고 이상한 캐릭터들의 밤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카카후카카> 줄거리
"3번의 기회를 줄게, 내가 허락할 때만
내게 다가온다면..."

서로를-바라보는-테레다와-혼교의-모습


  줄거리  


구직활동을 지속하며 거듭된 거절로 좌절한 테라다.

2년 사귄 남자친구는 바람이 나서 헤어지고 삶의 의지가 꺾여 버리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프리타 인생을 선택했다.

현재 생활이 불만족 스럽지만 자존감이 낮아질 대로 낮아져 용기를 내지 못하고
남자친구와 동거하고 있다가 헤어져 갈 곳도 없는데 모아 놓은 돈도 없어 삼중고에 시달린다.

셰어하우스-앞에-도착한-아키의-모습

마침 결혼을 앞둔 친한 친구가 자신이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를 소개해주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곳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입주하고 나니 함께 사는 사람이 첫 경험 상대 중학교 동창 혼교라니!

무를 수도 없고 주변 사람들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그대로 셰어하우스에 살게 된 아키는
혼교로부터 2년 전부터 이유 불명의 발기부전에 시달렸는데
테라다를 보자 반응이 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당황하는데...

자신의-생각을-말하는-아키의-모습

당돌한 시추에이션과 이해불가 개성있는 캐릭터의 조합으로
셰어하우스에서 일어나는 청춘 19금 로맨스를 보여주는
<카카후카카>

출연 모리카와 아오이, 나카오 마사키, 유키 코세이 外
장르 드라마, 멜로, 성인
 개봉일 2019 년
횟차 수 10 부작
시청가능 플랫폼 티빙, 왓챠, 웨이브

주요 캐릭터 소개!

테라다-아키의-얼굴

💎 테라다 아키
(취직활동을 포기한 아르바이트생, 혼교와 중학교 동창)

"나는 왜 이렇게 되는 게 없지. 난 낮은 인생이 어울리나"

 

중학교 시절에는 당당하고 활동적인 세상의 중심에서 살았던 여자아이. 혼교와의 만남, 대학교 입시, 취업이라는 인생의 관문을 하나씩 지나가면서 점점 자신의 가치를 낮게 책정하는 방황하는 20살 여자. 계속 낙방하는 취준 생활에 지쳐서 자진해서 프리타 생활을 선택하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며 살아가는 자의식 과잉 캐릭터. 보편적인 상식과 상냥한 성격을 가졌지만 자존감이 현저히 낮고 상대방을 너무 의식해서 자기 자신을 애매한 상황 속으로 집어넣고 혼자서 마음을 짐을 짊어지는 스타일. 셰어하우스 생활을 통해 자기만의 좁은 시야를 벗어나 객관적인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여자. 혼교를 좋아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혼교의 마이페이스에 자신을 잃거나 자기 페이스를 휩쓸리는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변 정리와 청소를 해야 되는 스타일.

 

혼교-토모야의-얼굴

💎 혼교 토모야
(테라다 중학교 동창, 테레다 첫 경험 상대, 소설가, 룸메이트)

"테라다, 넌 내 희망이야. 치료를 위해서 앞으로 같이 자자"

 

혼자 있는 시간을 힘들어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과 생각 속에서 살아가는 마이 페이스.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에 모든 일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4차원. 4편의 소설책을 발행한 나름 팬층이 있는 소설가로 성생활이 불가능해진 2년 전부터 슬럼프에 빠져 새로운 소설을 쓰지 못해 인생의 낙을 잃어버린 캐릭터. 중학교 동급생이자 첫 경험 상대인 테라다를 만나고 다시 활발해진 성욕으로 활기를 되찾는 이상한 남자. 물건이든 사람이든 집착이 없지만 테라다만큼은 자꾸만 눈이 가고 옆에 두고 싶어 하는 스타일. 남자친구로서는 답답하고 감정 표현이 없어서 최악인 스타일.

 

하세의-얼굴

💎 하세
(출판사 편집부, 셰어하우스 주인, 혼교 친구)

"테라다 상, 나랑 결혼해요. 당신이 상대로 적당하거든요"

 

출판사 편집부에서 일하며 집착이 없는 혼교를 만나서 그 모습이 좋아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며 셰어하우스 주인까지 된 남자. 첫인상은 멀쩡하지만 알면 알수록 남에게 상처 주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자기중심적인 인물. 교육열이 높고 잘못된 자기희생적 스타일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밑에서 압박감을 느끼며 자란 남자. 여자친구가 조금만 압박을 주면 엄마가 겹쳐 보여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는 스타일. 엄마와 180도 다른 스타일의 테라다가 엄마가 겹쳐 보이지 않고 자기 기준에 부합한다며 셰어하우스를 지속하기 위해 자신과 결혼하자고 계속 제안하는 특이한 남자. 혼교와 테레다가 한 침대에서 자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는 과하게 쿨한 쿨보이. 쿨한 척했지만 테레다가 점점 좋아질수록 더 괴로워하고 테라다를 가지고 싶어 하는 사연 많은 남자.

 

쿠리타니-아카리의-얼굴

💎 쿠리타니 아카리
(출판사 편집 디자이너, 셰어하우스 룸메이트)

"혼교와 나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뭔가가 있어"

 

예쁜 외모에 그렇지 못한 말투를 가진 센 캐. 자기 기분이나 감정을 숨김없이 말하고 상대방의 문제점을 돌직구로 지적하는 사이다 캐릭터. 남의 모순이나 문제점에는 뼈 때리는 옳은 말을 던지지만 자기 연애에 있어서는 고전하는 스타일. 혼교를 자신의 소울메이트로 여기며 혼교와 테라다의 관계에 대해 듣고도 생각보다 담담한 이상한 부분에서 오픈 마인드인 인물. 친해질수록 호감인 여자.

 


  REVIEW 포커스 ① 
"이런 남녀 관계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네"
마지막까지 여주가 이해가 되진 않았다...☆

침대에-누워-있는-아키의-모습

 

셰어하우스가 많이 보급되고 있죠. 혹시 하트시그널을 생각하신다면? 일본판 하트시그널 '테라스 하우스'를 생각하신다면? 이 드라마는 그렇게 달달하고 달콤하진 않습니다. 뭐랄까. 이상한데 보게 된달까요. 기본적으로 여주인공이 너무 수동적이고 남자 캐릭터 '혼교'에게 휘둘리고 쉽게 자신을 허락하는 부분이 공감하기 어려웠는데요. 좋아하지만 다른 룸메이트들이 자신에게 막 대하는 부분에서 웃어넘기거나 자신을 낮추면서 넘어가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불러서 상담을 해주고 싶었어요.

 

사실 이 여주인공은 자기가 맡은 일은 열심히 하고 남들이 시키지 않아도 청소와 식사를 모두 도맡아서 해주고 남들이 좋아하는 걸 보면서 기뻐하는 이타적이고 좋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자신에게 너무 낮은 가격표를 붙이면서 자기 손으로 계속해서 디스카운트를 해주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용기를 잃고 더 좋은 기회와 가능성에 나아가지 못하고 현실에 고여버립니다. 자기 확신이 없으니 망설이다 지쳐서 벗어나고 싶은 현실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거죠...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는 모두가 웃고 있어요. 여주인공도 자신을 좋아하게 된 부분은 기분 좋은 마무리였어요. 가볍게 보긴 좋지만 이런 가치관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시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으니 1,2화를 보시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VIEW 포커스 ① 
"이런 룸메이트라면 생활이 지루할 틈 0%"
이상하고 독특한 그들만의 셰어하우스...☆

서로-이야기를-나누는-네명의-룸메이트-모습

 

셰어하우스를 이루는 나머지 3 총사도 가히 독특한 캐릭터라고 할까요. 요즘 일본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이런 걸까요..? 초반 2,3회까지도 테라다를 너무 쉽게 대하고 물건처럼 취급하는 부분은 화가 났어요. 테라다도 불편한 요구나 표현에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하지 않아서 짜증도 났는데요. 뒤로 갈수록 점점 친해지고 각자의 마음이 드러난 부분, 과거가 다뤄진 부분으로 인해서 약간은 상쇄가 되었어요.

 

심야 드라마에 과한 설정이 초반부터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스토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캐릭터들이 다 각자 묘한 매력이 있어요. 심지어 혼교마저도! 이상하게 매력 있는 게 이 드라마의 킬링 포인트예요. 다 상식적이지 않은데 그래서 매력 있는 모순. 보시면 이해가 되실 수도 안되실 수도 있는데요. 킬링 타임용으로 보긴 괜찮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는 궁금하지만 이런 내용에 저항이 강하시다면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이라면 시청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일본의 심야 드라마가 궁금하다!

▶ 청춘 남녀의 독특하고 화끈한 셰어하우스 스토리가 신경 쓰인다!

 

지금까지 에디터 B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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